야구 잘하고 선행도 으뜸! 뷰캐넌의 단점은 무엇일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3.18 10: 37

파도 파도 미담만 나온다.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33)의 미담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모 야구 커뮤니티에는 뷰캐넌이 빗자루를 들고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를 청소하는 사진이 올라왔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선행에 나선 뷰캐넌을 향한 팬들의 칭찬이 끊이지 않았다.
“집앞 놀이터에 모래밭이 있다. 아들 브래들리를 비롯해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다니는데 주변이 미끄러워 넘어질까 봐 모래를 정리했다. 앞으로도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자주 할 생각이다”. 뷰캐넌의 말이다.

커뮤니티 캡처

아파트 주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뷰캐넌은 아이들에게 야구를 가르쳐주는 등 좋은 이웃사촌으로 통한다.
뷰캐넌은 “매일 놀이터에 나가서 노는데 놀이터 옆에는 축구 골대와 농구대가 있다. 브래들리와 놀아주면서 동네에 사는 아이들에게 야구는 물론 축구도 가르쳐준다.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더 기쁨을 느낀다”고 했다.
또 “우리 가족은 새로운 이웃을 만나는 걸 좋아한다. 영어를 곧잘 하는 아이들과 부모님들도 계셔서 나와 애슐리 또한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것 같다. 브래들리는 벌써 아파트에 새로운 친구들을 많이 사귀었다”고 이웃들의 따뜻한 배려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2020년 한국 땅을 처음 밟은 뷰캐넌은 뛰어난 실력뿐만 아니라 따뜻한 인간미로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뷰캐넌의 마음 씀씀이가 누군가에게 잊지 못할 행복한 추억이 될 듯. 뷰캐넌의 따뜻한 배려는 귀감이 될 것으로 보인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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