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출신으로 시카고 컵스 유니폼을 입은 딕슨 마차도가 시범경기 개막전에 나섰다.
마차도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슬로언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시범경기에서 유격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1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3회말 1사 이후 첫 타석에 들어선 마차도는 상대 투수 에밀리오 바르가스를 상대로 볼넷을 골랐다. 이후 존 힉스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홈을 통과했다.

마차도는 5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쪽 땅볼을 쳤고 6회 수비에 들어갈 때 교체됐다.
컵스는 3-4로 졌다. 컵스와 화이트삭스는 두 경기로 나누어 7이닝 경기를 했다.
마차도는 2020년 롯데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서 2시즌 동안 뛰었다. 2년간 타율 2할7푼9리, 17홈런 125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롯데와 쟤계약을 하지 못한 마차도는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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