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업 굉장할 것" 2020 MVP 영입에 다저스 선수들 대흥분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3.18 11: 45

LA 다저스 선수들이 2020년 MVP 출신 영입 소식에 들떴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을 비롯해 현지 언론은 17일(한국시간) 다저스가 FA 프레디 프리먼을 영입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아직 구단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6년 1억 6200만 달러(약 1970억 원)의 조건에 프리먼이 다저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ESPN의 파산 기자는 “거의 20년 동안 야구를 취재했는 데 올 시즌 다저스보다 더 강한 라인업을 보지 못했다”고 했다.

[사진] 애틀랜타에서 뛰던 프레디 프리먼이 다저스로 향한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저스에는 무키 베츠, 트레이 터너, A.J. 폴락, 크리스 테일러, 코디 벨린저, 저스틴 터너 등 쟁쟁한 타자들이 있다. 여기에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뛰며 통산 타율 2할9푼5리, 271홈런, 941타점을 기록한 타자가 합류했다.
프리먼은 5차례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뽑힌 바 있고 3차례 실버 슬러거 주인공이다. 지난 2020년에는 내셔널리그 MVP였다.
프리먼이 동료가 된다는 소식에 다저스 선수들도 환영하고 있다. 저스틴 터너는 “‘흥분된다’ 정도는 절제된 표현일 것이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기대가 많이 된다. 정말 잘 잤다”고 말했다.
폴락은 “매우 흥분된다”며 프리먼에 대해 “믿을 수 있는 선수다. 나는 그를 오래 지켜봤다. 이게 그가 우리 클럽하우스의 일원이 될 것이다. (다저스)라인업은 굉장할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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