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친코’ 김민하 “이민호, 캐스팅 납득 바로 몰입..감정적으로 의지” [인터뷰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2.03.18 17: 38

 배우 김민하가 ‘파친코’를 통해 놀라운 연기를 보여줬다. 윤여정의 인정을 받은 김민하는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작품을 마쳤다.
18일 오전 진행된 애플TV ‘파친코’ 인터뷰에 김민하와 이민호가 함께 했다.
김민하는 엄청난 오디션 경쟁을 이겨내고 ‘파친코’에 합류했다. 김민하는 “4개월간 오디션을 봤다”라며 “오디션 대본 만보고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열심히 했다. 원작을 읽고나서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애플TV 제공

김민하는 코노나다 감독과 저스틴 전 감독의 지도 아래 젊은 선자 역을 소화했다. 그의 연기는 윤여정도 칭찬할 정도였다. 김민하는 “이해를 하려고 했다. 선자인 것처럼 살려고 했다. 상황에 집중했다. 상황에서 선자가 가진 감정과 생각에 집중했다. 감독님도 장면에 존재하고 숨을 쉬라고 했다. 이 디렉팅이 섬세하고 자세한 디렉팅 보다 도움이 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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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한국 뿐 아니라 여성으로서 딸로서 어머니로서 연인으로서 깊은 이야기를 전달해야하는데 부담감 보다 책임감이 컸다. 그 상태로 저로서 존재하려고 노력했었다. 보여주려고 하기 보다는 존재하려고 했다”라고 고백했다.
김민하는 이민호와 남다른 케미를 보여줬다. 김민하는 이민호에 대해 “정말 편했다. 그래서 감사했다. 감정적으로 의지를 많이 했다. 이민호가 캐스팅 됐다고 이야기 들었을 때 납득이 되서 몰입도 쉽게 잘 할 수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김민하는 시대극을 연기하기 위해 외할머니와 자이니치의 이야기를 참고했다. 김민하는 “외할머니가 그 시대에 살아서 많이 물어봤다. 할머니에게 많은 것을 듣고 도움을 받았다. 직접 겪었던 일을 들으면서 준비했다. 자이니치와 대화를 했을 때 원작에서 나오는 자이니치 이야기들이 충격적이어서 진짜 그렇냐고 물었다. 사실이라고 말씀을 해주셨다. 왜곡되거나 과장된 것이 없다. 더 충격을 먹었다”라고 언급했다.
김민하는 수 없이 마는 장면에서 울고 또 울었다. 김민하는 “울다보면 체력적으로 힘든 면도 있다. 울다 보면 몰입해서 잘 모른다. 우는 장면이 있지만 행복한 장면도 있어서 밸런스가 맞춰지면서 괜찮았다. 선자의 어머니와 함께 하는 장면은 주체가 안 될 정도로 눈물이 나왔다”라고 과거를 떠올렸다.
김민하와 이민호가 호흡을 맞춘 ‘파친코’는 오는 25일 세개의 에피소드를 공개한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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