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류현진 전 동료 외야수, 세인트루이스행 '1년 60억'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3.18 13: 46

강정호의 전 동료,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외야수 코리 디커슨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니폼을 입는다.
MLB.com은 18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가 디커슨과 계약에 합의했다”고 알렸다. 디커슨은 세인트루이스와 1년 5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도 포함됐다.
디커슨은 2010년 신인드래프트 8라운드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에 지명됐고 2013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콜로라도와 탬파베이 레이스, 피츠버그, 필라델피아 필리스, 마이애미 말린스를 거쳐 지난해 류현진이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도 뛰었다.

[사진] 토론토에서 뛰었던 외야수 코리 디커슨이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는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피츠버그 시절에는 강정호와 함께 있었다. 디커슨은 2018년 피츠버그에서 뛰기 시작했고 2019시즌 중 필라델피아로 향했다. 강정호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피츠버그에 있었다.
디커슨은 빅리그 9시즌 동안 타율 2할8푼3리 128홈런 416타점 30도루를 기록했다. 컨택 능력이 있는 선수로 지난 시즌에는 마이애미와 토론토에서 타율 2할7푼1리 6홈런 29타점을 올렸다.
디커슨이 새 팀을 찾은 날, 강정호의 KBO리그 복귀 소식도 전해졌다. 키움 히어로즈가 18일 음주운전 문제로 그라운드를 떠나 있던 강정호(35)와 계약했다.
키움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강정호에 대한 임의해지 복귀 승인을 요청했다. 구단은 임의해지 복귀 승인 요청에 앞서 강정호와 2022시즌 선수 계약도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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