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4번타자 효과 톡톡...이강철 감독 "박병호 타격감 올라왔다" [수원 톡톡]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2.03.18 15: 57

KT가 새 4번타자 효과를 톡톡히 봤다.
KT 위즈는 1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KBO 시범경기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범경기 2승 2패를 기록했다. KIA의 시범경기 무패 행진을 저지.
선발투수로 나선 신인 이상우가 3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이어 박시영-심재민-김태오-주권-김재윤이 감각을 조율했다. 타선에서는 4번타자로 나선 30억 거포 박병호가 결승홈런과 2루타로 승리를 이끌었다.

18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2 KBO리그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시범경기가 열렸다.경기에 앞서 KT 이강철 감독이 KIA 선수단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2.03.18 /sunday@osen.co.kr

KT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이상우가 볼넷 없이 전체적으로 제구가 좋았다. 직구에 스피드가 좀 더 붙으면 좋은 투수로 성장할 것 같다. 김재윤도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며 “박병호가 타격감이 올라오는 등 선수들 전체적으로 시즌에 맞춰 몸을 잘 만들어 가고 있어 고무적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KT는 19일부터 홈에서 SSG와 주말 2연전을 치른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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