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새 4번타자 효과를 톡톡히 봤다.
KT 위즈는 1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KBO 시범경기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범경기 2승 2패를 기록했다. KIA의 시범경기 무패 행진을 저지.
선발투수로 나선 신인 이상우가 3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이어 박시영-심재민-김태오-주권-김재윤이 감각을 조율했다. 타선에서는 4번타자로 나선 30억 거포 박병호가 결승홈런과 2루타로 승리를 이끌었다.

KT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이상우가 볼넷 없이 전체적으로 제구가 좋았다. 직구에 스피드가 좀 더 붙으면 좋은 투수로 성장할 것 같다. 김재윤도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며 “박병호가 타격감이 올라오는 등 선수들 전체적으로 시즌에 맞춰 몸을 잘 만들어 가고 있어 고무적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KT는 19일부터 홈에서 SSG와 주말 2연전을 치른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