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4방, 라팍 폭격...LG 타선, 올해는 각성하나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03.18 17: 34

LG 트윈스가 시범경기에서 1경기 4홈런을 폭발시켰다. 유망주들이 홈런으로 어필했다.
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와 삼성의 시범경기. LG 타선은 무려 21안타를 터뜨렸고, 홈런이 4방이나 터졌다. 
LG는 1회 홍창기, 오지환의 연속 안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고, 김현수의 희생플라이로 손쉽게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2사 1, 3루에서 유강남이 원태인의 직구를 공략해 좌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LG 송찬의. /OSEN DB

LG는 2회 2점을 추가했고, 삼성은 3회 2점을 추격했다.
LG는 6회 1사 후 문성주가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교체 출장한 한석현이 노성호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해 퓨처스 타격왕 한석현은 화끈한 홈런포로 외야 백업 경쟁에서 코칭스태프에게 어필했다. 스코어는 8-2로 벌어졌다.
8회에는 2년차 이영빈이 최충연의 146km 직구를 밀어쳐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영빈은 지난해 경험치를 쌓았고, 올해는 유격수와 2루, 1루 내야 멀티 백업으로 기대받고 있다. 
9회에도 홈런이 터졌다. 앞서 7회 3루타로 1타점을 올린 송찬의는 무사 1루에서 김윤수의 슬라이더를 끌어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아직 1군 데뷔를 하지 못한 송찬의는 시범경기 2호째 홈런을 기록했다. 
이호준 타격코치는 이영빈, 송찬의, 문보경, 이재원 등을 미래 LG 타선의 주역으로 꼽았다. 문보경은 이날 2루타를 하나 때렸다. 이재원은 출장하지 않았다. 한석현도 백업 경쟁에 가세하면서 LG 타선의 뎁스가 좋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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