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뽕→노담고백..'식스센스3', 전소민 부재에도 '마라맛 첫방' [종합]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2.03.18 22: 46

'식스센스3'가 첫방부터 마라맛 케미를 뽐냈다.
18일 오후 tvN '식스센스 시즌3'가 첫 방송됐다. 방송에는 방송인 송은이와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배우 윤찬영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미주와 유재석은 첫 등장부터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미주는 "왜 벌써 들어갔냐. 벌써 시작하면 어떡하냐"고 투덜거렸고, 유재석은 "왜 일찍 와서 마이크 안차고 돌아다니냐"고 타박했다. 이어 제시에게는 "넌 어디 해외가냐. 알래스카 가냐"고 지적했고, 제시는 "너무 춥다"면서도 "쟤가 더 춥지 않냐"라고 미주의 짧은 옷차림을 언급했다.

제시는 "오빠 이제 미주네 사장 아니냐. 대표님이 옷을 왜 이렇게 입히냐. 너무 짧지 않냐"고 유재석을 추궁했고, 유재석은 "내가 무슨 대표냐"며 "여기 와서 알았다. 내 옷도 현장 와서 안다"고 억울해했다. 그런가 하면 이후 등장한 오나라는 "상엽아, 너 안잘렸구나?"라고 말했고, 이상엽은 "마지막까지 걱정했는데 전화가 오더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재석은 시즌3 녹화에 불참한 전소민을 언급했다. 그는 "소민이가 다리에 깁스를 했다. 수술까지 하는바람에 회복기간이 길어졌다"고 불참 이유를 설명했다.
미주는 "너무 슬프다. 가족인데"라고 아쉬워했고, 제시는 "나랑 소민언니 신나면 이거 하지 않나"라고 즉석에서 오나라에게 가슴 하이파이브를 제안했다. 오나라는 "난 딱딱한데 괜찮냐"라고 말했고, 제시는 "그 언니도 딱딱했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또 미주에게는 "넌 왜 그렇게 아프냐"라고 물었고, 미주는 "뽕이다"라고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여 출연진들을 당황케 했다. 이를 지켜본 유재석은 "적응안된다. 모든걸 다 밖으로 뱉어내지 마라"고 잔소리를 쏟아냈다.
전소민이 보내준 커피차도 공개됐다. 커피차에는 "나 없이 너무 재밌게 놀지 말아줘.."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고, 오나라는 "재밌을거야 엄청"이라고 받아쳤다. 이어 유재석은 "많은 시청자 여러분들 성원속에 시즌3를 하게 됐다. 시즌제 예능 가장 큰 고비가 시즌3다. 그러니 잘 해줘야한다"고 말했다.
이후 게스트 송은이와 윤찬영이 등장했다. 유재석은 윤찬영에게 "인스타 팔로워가 300배 늘었다더라"라고 '지우학'의 인기를 언급했고, 송은이는 "400만 넘는것 같더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미주는 "반만 주세요.."라고 구걸해 타박을 받았다.
오나라는 "진짜 고등학생은 아니죠?"라고 물었고, 윤찬영은 "22살"이라고 답해 미주를 아쉽게 했다. 유재석은 "잘됐다. 일단 미주하고 나이차이가 많이 난다"며 웃었지만, 미주는 윤찬영에게 "위로 몇살까지 가능하냐"고 묻는 불굴의 의지를 보여줬다. 이때 오나라는 '지우학'의 한장면을 패러디 해 윤찬영에게 자신의 이름이 적힌 명찰을 건넸고, 미주는 뒤늦게 스케치북에 자신의 이름을 적어 윤찬영에게 건넸다. 하지만 유재석은 스케치북을 구긴 후 내동댕이쳐 미주와 다툼을 벌였다.
또 유재석은 "송은이를 보고 놀랐다. 백 맨거 처음이다"라고 언급했고, 송은이는 "듣자하니 매니저랑 같이 못다닌다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에 오나라는 "안에 뭐들어있냐. 담배는 안된다"라고 말했고, 송은이는 "저는 노담이다. 한번 트라이해봤는데 실패했다. 안맞더라"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유재석 역시 "예전에 숙이 따라 한번 해봤는데.."라고 김숙까지 소환하며 받아쳤고, 송은이는 "아이고 숙아 미안하다. 이제는 재석씨도 끊었고 숙이도 끊었다"라고 마라맛 토크를 이어가 폭소케 했다.
이 가운데 '식스센스3'의 바뀐 룰이 공개됐다. 개인전이 아닌 팀전으로 진행되며, 정답을 맞힌 경우 황금이 아닌 행운볼을 넣어 누적된 행운볼로 마지막회에 경품 추첨을 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뿐만아니라 정답을 알고 훼방을 놓을 스파이까지 추가됐다. 
'식스센스3'의 첫 주제는 '대한민국 1%의 모든것'이었다. '1%의 인생역전. 300만원에서 300억대 수익낸 20대 여성 코인 트레이더', '1%의 식재료 개미를 요리로 승화시킨 셰프', '1%의 만남. 가입비 3억 3천 초vvip 결혼정보회사'가 후보로 등장한 것.
각종 추측이 쏟아지는 가운데 멤버들은 첫 번째 장소로 이동했다. 그러던 중 미주는 "찬영님은 이상형이 뭐냐"고 물었고, 윤찬영은 "배려심 깊고 내면이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미주는 "나 내면 진짜 아름다운데. 외면보다 내면이 더 아름답다"고 어필을 시작했다. 하지만 송은이는 "미주는 내년이 아름다울거다. 올해는 글렀다"고 차단했다.
이에 윤찬영은 미주에 대해 "너무 재밌다. 너무 매력적이고"라고 말했고, 유재석과 이상엽은 "흔들어놓네", "윤폭스네"라고 야유했다. 미주는 "나보고 어떡하란거야"라고 부끄러워했지만, 유재석은 "걍 녹화하고 헤어지잔거다. 큰 의미 아니다"라고 찬물을 끼얹었다. 그럼에도 미주는 윤찬영에게 "편하게 하시면 된다. 나이차이 제일 덜나니까 저 믿고.."라고 끊임없이 대시했고, 유재석은 "시즌3에 부탁한게 있었는데, 단추 누르면 의자 날아가는거. 7번 누르면 미주 날아가는거 있지 않나"라고 못마땅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멤버들은 3번 '초VVIP 결혼정보회사'를 가짜로, 윤찬영을 스파이로 추측했다. 하지만 가짜는 미주의 주장대로 '20대 여성 코인 트레이더'였다. 으리으리한 집은 견본주택이었으며 명품 컬렉션은 실제 명품 유튜버에게서 대여한 것이라고. 코인 트레이더라고 등장한 여성은 코인 경험은 전무한 전 코인노래방 직원이었다.
뿐만아니라 스파이는 모두가 아닐것이라고 예상했던 이상엽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미주는 "내가 상엽오빠라고 하지 않았냐"고 억울해 했고, 이상엽은 "왜 아무도 나라고 생각을 안하냐. 아무도 안 건드린다"고 황당해했다. 결국 이상엽은 "아무도 나를 의심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대로 성공적인 스파이 임무를 완수해 행운볼 2개를 손에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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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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