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프리드먼 LA 다저스 사장은 "우리 팀의 오프 시즌 최우선 과제는 클레이튼 커쇼와의 재계약이었다"고 말했다.
다저스 소식을 주로 전하는 '다저블루'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커쇼의 다저스 재계약을 되돌아보며 "다저스는 FA 시장에서 에이스 커쇼를 놓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우세였으나 1700만 달러에 계약하며 1년 더 함께 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커쇼가 다저스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하길 바랐던 프리드먼 사장은 "커쇼와 함께 하는 게 오프 시즌 최우선 과제였다. 대화를 나누며 자신감은 느꼈지만 확신할 수 없었다. 커쇼와의 재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커쇼는 다저스와 재계약하거나 고향팀인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았다"며 "커쇼는 크리스 영 텍사스 단장과도 친분이 두터웠지만 월드 시리즈 우승 기회의 차이가 다저스 잔류를 택하게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또 "팔꿈치 통증에 시달렸던 커쇼는 메이저리그 직장 폐쇄 기간이 길어지면서 몸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을 벌게 됐다"며 "커쇼는 다저스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되어 기뻐 했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