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대구 삼성-키움전에서 160km 광속구 투수와 메이저리그 출신 괴물 타자의 맞대결이 성사될 전망이다.
19일 대구 두산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허삼영 삼성 감독은 “알버트 수아레즈는 키움 2연전 중 등판할 예정이다. 여러가지 변수가 있지만 현재로서 2차전(22일)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베네수엘라 출신 수아레즈는 미국과 일본 무대를 거친 우완 정통파로서 최고 160km의 빠른 공과 커브, 체인지업, 컷패스트볼이 주무기. 두 차례 라이브 피칭을 소화하며 순조롭게 시즌을 준비 중이다.

메이저리그 출신 괴물 타자 야시엘 푸이그(키움)는 18일 현재 시범경기 타율 1할5푼4리(1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에 불과하나 지난 17일 SSG와의 홈경기에서 첫 타점을 올리는 등 서서히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한편 삼성은 이날 김상수-구자욱-호세 피렐라-오재일-이원석-김헌곤-김동엽-김태군-김지찬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우완 장필준이 선발 마운드에 오를 예정. 투구수 80개 예정되어 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