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리드오프가 콕 찍은 후계자, 19일 1군 합류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3.19 11: 40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박승규(22)가 19일 1군에 전격 합류했다.
스프링캠프 도중 허리 통증으로 잠시 쉼표를 찍었으나 현재 훈련 프로그램을 100% 소화할 만큼 정상 컨디션을 회복했다.
박승규는 경기고를 졸업한 뒤 2019년 삼성에 입단한 우투우타 외야수. 1군 통산 164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3푼4리(269타수 63안타) 4홈런 21타점 39득점 6도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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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까지 삼성에서 뛰었던 국가대표 출신 리드오프 박해민(LG)은 박승규를 두고 “라이온즈의 중견수를 맡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박승규는 몸을 사리지 않는 허슬 플레이와 땅볼 타구를 치고도 1루를 향해 전력 질주하는 등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코칭스태프와 동료들의 신망이 두텁다.
"다시 1군에 복귀해서 너무 좋다. 형들, 친구들, 동생들과 함께 운동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좋은 것 같다. 현재 아픈 곳도 없고 몸 상태는 아주 좋다. 빨리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박승규의 1군 복귀 소감이다. 
한편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삼성-두산전을 비롯해 수원 KT-SSG전, 창원 NC-LG전, 사직 롯데-KIA전 모두 취소됐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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