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라이언 카펜터(32)가 시범경기에서 2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해냈다.
카펜터는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해 4이닝 1피안타 1볼넷 1사구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한화는 카펜터의 호투에 힘입어 8-1 완승을 거뒀다.
1회말 1사에서 송성문에게 안타를 맞은 카펜터는 김수환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야시엘 푸이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1사에서 김웅빈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지만 김주형에게 병살타를 유도했다.
![[OSNE=고척, 김성락 기자]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2 KBO리그 시범경기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1회말 한화 선발 카펜터가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2.03.19 /ksl0919@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2/03/19/202203191440772800_62356ce586dcd_1024x.jpeg)
카펜터는 3회 김준완을 3루수 땅볼로 잡았고 양경식은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용규에게는 볼넷을 내줬지만 송성문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4회에는 김수환-푸이그-이지영에게 연달아 삼진을 뺏어내며 깔끔하게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5회에는 박준영과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투구수 58구를 기록한 카펜터는 직구(37구), 슬라이더(13구), 커브(4구), 체인지업(4구)을 구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7km까지 나왔고 평균 구속은 145km를 기록했다.
지난 14일 롯데를 상대로 2⅔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 카펜터는 이날 경기에서도 무실점 피칭을 선보이며 시범경기에서 좋은 페이스를 이어갔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