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에이전트 랭킹 1위를 놓치지 않았던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28)가 미네소타 트윈스와 전격 계약했다.
‘FOX26 휴스턴' 라디오 채널의 마크 버만, ‘MLB네트워크’의 존 모로시 등 미국 현지 언론들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와 코레아가 3년 1억530만 달러(약 1280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모로시 기자에 의하면 계약 첫 해(2022년)와 두 번째 해(2023년)가 끝난 뒤 옵트아웃을 택할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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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지 매체에서 프리에이전트 랭킹 1위에 올랐던 코레아다. 원 소속팀인 휴스턴 애스트로스 잔류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 프리에이전트를 앞두고 휴스턴은 5년 1억6000만 달러의 계약을 제안하기도 했지만 코레아의 퇴짜를 맞았다. 대신 계약 기간 10년, 총액 3억 달러 이상의 대형 계약을 원했다. 코리 시거(텍사스)가 10년 3억25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지만 코레아는 과거의 행실, 그리고 부상이 의심되면서 만족스러운 제안을 받지 못했다.
결국 코레아는 단기계약과 옵트아웃 조항을 동시에 가진 계약으로 자신의 건강함과 가치를 증명한 뒤 다시 한 번 시장에 나서 잭팟을 노리겠다는 의중으로 파악된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