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가 한셀 로블레스(32)와 계약했다.
미국매체 보스턴글로브 알렉스 스피어 기자는 지난 19일(한국시간) 밤 “알렉스 코라 감독은 보스턴이 로블레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로블레스는 비자 문제 때문에 아직 도미니카 공화국에 머무르고 있다”라고 전했다.
로블레스는 지난 시즌 최고 시속 99.6마일(160.3km)을 던진 강속구 투수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385경기(402⅔이닝) 27승 23패 41세이브 평균자책점 4.00으로 인상적이지는 않다. 하지만 지난 시즌 중반 트레이드로 보스턴에 왔고 27경기(25이닝) 1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3.60으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사진] 보스턴 레드삭스 한셀 로블레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3/20/202203200302775531_62361afb63d77.jpg)
미국매체 매스라이브 크리스 코틸로 기자는 “로블레스의 계약은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초청권이 포함된 마이너리그 계약이다. 불펜 자리를 두고 경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스턴은 지난 시즌 확실한 마무리투수가 없는 것이 고민이었다. 맷 반스(24세이브), 아담 오타비노(11세이브), 로블레스(4세이브) 등 여러 투수들을 기용했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지 못했다.
지난 겨울 마무리투수 보강을 하지 못한 보스턴은 로블레스를 다시 데려오며 시범경기 기간 불펜 전력을 정비할 전망이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