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세트 교체→4세트 결장’ 이다영 빠진 PAOK, 지역 라이벌 잡고 3위 확정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3.20 04: 00

PAOK 테살로니키 이다영(26)이 경기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PAOK는 20일(한국시간) 그리스 테살로니키 미크라 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그리스 여자프로배구 A1리그 아리스 테살로니키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8, 20-25, 25-22, 25-15)로 승리하고 3연승을 달렸다. 승점 3점을 챙긴 PAOK는 3위(19승 6패 승점 60점)를 확정하며 2위 올림피아코스(21승 3패 승점 24점)를 추격했다.
양 팀은 1세트 중반까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이다영은 수비 도중 얼굴에 공을 맞기도 했지만 계속해서 경기를 뛰었다. 아리스는 세트 후반 급격히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고 PAOK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5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선취점을 가져갔다.

PAOK 테살로니키 이다영. / PAOK 공식 SNS 캡처

2세트에서도 치열한 승부가 이어졌다. 만족스러운 경기력이 나오지 않은 이다영은 결국 세트 중반 교체돼 벤치에서 휴식을 취했다. 이다영이 빠진 PAOK는 18-18까지 팽팽하게 맞섰지만 4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급격히 무너졌고 결국 세트스코어 동점을 허용했다.
이다영은 3세트에서도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이며 결국 교체됐다. 하지만. PAOK는 세트 후반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다시 리드를 잡았다.
승리까지 1세트가 남은 상황에서 이다영은 4세트에서는 코트에 나서지 않았다. POAK는 이다영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아리스를 몰아붙이며 이날 경기 승리를 챙겼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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