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12 컨퍼런스 최강팀들의 운명이 엇갈렸다.
중서부지구 1번 시드 캔자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서 개최된’ 2022 NCAA 토너먼트 2라운드’에서 9번 시드 크레이튼을 79-72로 제압하고 16강에 진출했다. 캔자스는 리치몬드 대 프로비던스전의 승자와 3라운드에서 만난다.
접전이었다. 캔자스는 전반전을 39-38로 근소하게 앞섰다. 후반 종료 53초를 남기고 ‘빅12 올해의 선수’ 오차이 아바지의 쐐기 덩크슛이 터져 승부를 마무리했다. 아바지는 15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의 전천후 활약으로 NBA 스카우트에게 어필했다. 식스맨 레미 마틴도 20점을 넣으면서 대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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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승팀이자 동부지구 1번 시드 베일러는 8번 시드 노스캐롤라이나와 32강에서 만나 86-93으로 패해 탈락했다. 타르힐스의 R.J. 데이비스(30점, 6어시스트), 브래디 마넥(26점), 아만도 베이컷(15점, 16리바운드, 3블록슛) 트리오가 무려 71점을 합작했다.
베일러는 가드 아담 프래글러가 27점을 퍼부었지만 리바운드에서 38-47로 뒤져 높이의 열세를 만회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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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러의 탈락으로 1번 시드는 이제 세 팀이 남았다. 서부지구 1번 시드 곤자가는 20일 멤피스와 32강에서 격돌한다. 남부지구 1번 시드 애리조나는 21일 TCU와 결전을 앞두고 있다.
이현중의 데이비슨을 74-73으로 물리친 미시건주립대는 21일 듀크와 32강에서 격돌한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마이크 슈셉스키 감독 대 탐 이조 감독의 명장대결이 초미의 관심사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