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런 벤트(38)가 해리 매과이어(29, 맨유)와 에릭 다이어(28, 토트넘)의 대표팀 상황에 의문을 표했다.
잉글랜드 대표팀 선수로 활약했던 대런 벤트는 18일(한국시간) 영국 '토크 스포츠'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중앙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의 대표팀 발탁에 의문을 표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27일과 30일 치를 스위스, 코트디부아르와 친선 경기를 앞두고 지난 18일 대표팀 소집 명단을 공개했다. 이 명단에는 최근 좋지 못한 활약으로 팬들의 비판을 받고 있는 매과이어가 포함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3/20/202203200915775213_6236790a671b2.jpg)
매과이어는 이번 시즌 맨유의 약점으로 지목받고 있을 정도로 활약이 부족하다. 실점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모습이 눈에 띄게 늘었고 둔한 움직임으로 침투해 들어가는 공격수를 놓치는 모습 또한 자주 보인다.
이에 벤트는 "현재 매과이어는 폼이 엉망이다. 타이론 밍스가 매과이어보다 더 낫다"라며 매과이어 선발이 적절하지 못한 선택이었다고 꼬집었다.
벤트는 "어떻게 매과이어가 대표팀에 선발됐는지는 나도 모른다. 하지만 그는 월드컵과 유로 대회에서 잉글랜드가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그가 구단에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최고의 중앙 수비수 중 한 명"이라고 말했다.
벤트는 에릭 다이어의 부재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다이어는 이번 시즌 토트넘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으며 토트넘이 치른 리그 28경기 중 25경기에 출전했다. 벤트는 다이어를 선발하지 않은 것이 놀랍다고 말했다.
그는 "다이어가 대표팀에서 빠진 것은 놀랍다. 왜냐하면 그는 현재 스쿼드에 선발된 몇몇 선수들보다 훨씬 좋았기 때문이다"라고 답했다.
<잉글랜드 대표팀 소집 명단>
GK: 조던 픽포드(에버튼), 닉 포프(번리), 아론 램스데일(아스날)
DF: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 코너 코디(울버햄튼), 마크 게히(크리스탈 팰리스), 리스 제임스(첼시), 해리 매과이어, 루크 쇼(이상 맨유), 타이런 밍스(아스톤 빌라), 존 스톤스(맨시티), 벤 화이트(아스날)
MF: 주드 벨리엄(도르트문트), 코너 갤러거(크리스탈 팰리스), 조던 헨더슨(리버풀), 메이슨 마운트(첼시),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 제임스 워드-프라우스(사우스햄튼)
FW: 타미 에이브러햄(AS로마), 잭 그릴리시, 필 포든, 라힘 스털링(이상 맨시티), 해리 케인(토트넘), 부카요 사카, 에밀 스미스 로우(이상 아스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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