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4만-1만-1만도 시간문제' 르브론 제임스, NBA 통산득점 2위 등극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03.20 10: 28

르브론 제임스(38, LA 레이커스)가 ‘우편배달부’ 칼 말론(59)의 득점기록을 넘었다.
제임스는 20일(한국시간) 워싱턴 D.C.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개최된 ‘2021-22 NBA 정규시즌’에서 전반전에만 23점을 올리며 총 38점을 기록했다. LA 레이커스는 제임스의 활약에도 불구 워싱턴 위저즈에 119-127로 역전패를 당했다. 
경기 전까지 제임스는 정규시즌 3만 6909점으로 2위 칼 말론(3만 6928점)의 기록에 단 19점이 모자란 상황이었다. 제임스는 2쿼터 종료 7분 51초를 남기고 3점슛으로 19점을 넣어 말론의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이후 제임스는 2쿼터 종료 5분 20초전 레이업슛으로 말론의 기록을 넘어섰다. 제임스는 전반에만 23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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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정규시즌 통산득점 1위는 3만 8387점을 기록한 카림 압둘자바다. 제임스는 올 시즌 경기당 29.7점을 넣으면서 득점왕까지 넘보고 있다. 제임스가 현재의 추세를 유지한다면 압둘자바의 기록경신은 시간문제다. 나아가 제임스는 역대최초 통산 4만점, 1만 리바운드, 1만 어시스트까지 달성할 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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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는 이미 지난 15일 통산 1만 어시스트를 돌파하며 NBA 최초로 1만점, 1만 리바운드, 1만 어시스트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만약 제임스가 ‘4만-1만-1만’을 달성한다면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과의 역대최고선수 논쟁이 다시 한 번 점화될 것으로 보인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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