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이닝→2이닝→선발…신인왕 복귀 프로젝트 ‘천천히’ [오!쎈 부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2.03.20 11: 53

2021년 신인왕 이의리(20)의 선발 복귀가 서서히 진행될 예정이다.
KIA 타이거즈 김종국 감독은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지난해 신인왕 이의리의 복귀 일정에 대해 언급했다.
스프링캠프 기간 손가락 물집으로 전열을 이탈했던 이의리는 지난 16일 1군 선수단에 합류해 복귀를 준비했다. 일단 선발이 아닌 불펜에서 감각을 조율한 뒤 선발로 복귀한다. 임기영의 내복사근 부상으로 4선발이 유력해진 이의리인데 급하게 서두를 필요는 없기 때문.

KIA 이의리 /OSEN DB

또한, 윤중현, 이민우, 한승혁, 유승철 등 5선발 경쟁을 펼치는 선수들의 기회도 시범경기 동안 보장해야 한다. 그렇기에 이의리의 복귀도 비교적 천천히 준비되고 있다.
김종국 감독은 “오늘 이의리는 선발 한승혁 다음으로 1이닝을 던지게 할 생각이다. 그 다음 경기도 불펜에서 2이닝 정도를 던지게 하고 그 이후에 선발 로테이션을 돌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KIA는 소크라테스(중견수) 김선빈(2루수) 나성범(우익수) 최형우(지명타자) 나지완(좌익수) 김석환(1루수) 류지혁(3루수) 한승택(포수) 박찬호(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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