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이 김광현 소식을 전했다.
김 감독은 2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시범경기를 앞두고 “광현이가 어제 라이브 피칭을 밖에서는 하지 못하고 실내에서 했다. 영상으로 봤는데, 투구하는 건 큰 문제가 없어 보였다. 제구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괜찮아 보였다”고 말했다.
김광현은 21일 1군 선수단에 합류한다. 김 감독은 “22일 6회부터 40구 투구 예정이다. 추신수도 함께 합류한다”고 전했다.

김광현이 시즌 개막 초반부터는 선발 로테이션이 들어가지 않는다. 김 감독은 “이제 막 라이브 피칭을 했다. 40개부터 던지기 시작해 70구, 80구로 올라가야 한다. 적어도 3번은 던져봐야 하는데 시즌 초반 몇 경기는 쉽지 않다. 과정을 만들어 두고 본 경기에 들어가는걸로 계획을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SSG 선발진은 김광현이 합류 시점부터 정상적으로 로테이션이 돌게 된다. 김 감독은 “광현이가 들어가는 시점이 중요하다. 그 때부터 정상적으로 로테이션이 돌아가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광현이 초반 1경기 정도 빠지면, 선발 경쟁을 벌이고 있는 4명 중 한 명이 대신하게 된다. 김 감독은 “선발 경쟁을 4명이 하고 있다. 그 선수 중 몸 컨디션과 시범경기 결과를 종합적으로 보고 결정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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