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맞아? 다승왕 vs MVP 선발 격돌…PO 리턴매치 성사 [오!쎈 대구]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2.03.20 12: 30

대구에서 2021 플레이오프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두 팀의 단순한 재대결이 아니다. 라인업까지 가을야구를 방불케 할 정도로 화려하다.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는 2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KBO 시범경기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홈팀 삼성은 김상수(2루수)-구자욱(우익수)-호세 피렐라(지명타자)-오재일(1루수)-강민호(포수)-이원석(3루수)-김헌곤(중견수)-김동엽(좌익수)-김지찬(유격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시범경기서 타율 4할대를 기록 중인 피렐라와 김지찬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피렐라는 발바닥 통증에서 회복하며 더욱 역동적인 플레이가 예상된다.

데이비드 뷰캐넌(좌)과 아리엘 미란다 / OSEN DB

이에 두산은 정수빈(중견수)-안재석(2루수)-호세 페르난데스(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허경민(3루수)-강진성(1루수)-박세혁(포수)-김인태(우익수)-김재호(유격수) 순으로 맞선다.
선발 마운드에선 지난해 다승왕 데이비드 뷰캐넌(삼성)과 MVP 아리엘 미란다(두산)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뷰캐넌은 3이닝 소화 후 원태인과 교체될 예정이며, 두산은 미란다에 이어 이영하, 곽빈이 차례로 나온다. 전날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이날 선발 자원들이 컨디션 점검 차 연이어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삼성과 두산은 나란히 시범경기 첫 승을 노린다. 삼성은 승리 없이 1무 3패, 두산은 4패로 아직 승리를 맛보지 못했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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