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필더 싸움에서 지면 절대 안된다."
광주FC를 지휘하는 이정효 감독이 미드필더 싸움을 특히 강조했다.
광주는 20일 부천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6라운드 부천FC와 원정경기에 나선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2/03/20/202203201249773023_6236a984d2016.jpg)
광주는 3위 부천(승점 10)에 이어 4위(승점 9)에 올라 있다. 개막전에서 패한 후 최근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날 이정효 감독은 헤이스를 중심으로 엄지성과 하승운을 공격 라인에 배정했다. 중원은 이순민과 정호연에게 맡겼고 이으뜸과 두현석으로 측면 미드필더진을 구성했다. 백 3 수비는 안영규, 박한빈, 김현훈으로 짰고 골키퍼 장갑은 김경민이 꼈다.
이정효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오늘 부천전이 힘들 것이라 예상된다. 하지만 준비를 잘했다. 선수들이 준비했던 대로 열심히 해주고, 잘해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광주의 공격에 대해 "아직도 부족하다 생각한다. 만드는 과정에 있어서 좋은 경기력이 나오지 않고 있다. 선수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동계훈련 연습한 부분이 있다.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에 대한 부분은 잘되고 있지만 찬스에서 득점을 많이 못하는 부분은 아쉽다"고 냉정하게 돌아봤다.
이날 이건희를 선발 대신 벤치에 앉힌 것에 대해 "건희보다 헤이스가 공격 작업에 좀더 유리하지 않을까 봤다"면서 "헤이스가 좀더 주위선수들 돕는데 낫고 좋은 패스, 슈팅이 잘될 것 같아서 선택했다. 후반 승부를 띄워야 할 순간에는 건희든 허율이든 마이키든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부천의 주의할 선수에 대해서는 "모두다"라고 말한 이 감독은 "오늘은 특히 공수 전환에 있어 신경 많이 썼다. 상대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런 부분에 중점을 뒀다"면서 "미드필더 싸움에서 지면 절대 안된다고 말했다. 그 부분이 키포인트"라고 이날 경기를 예상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