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타임머신]이태임, 돌연 연예계 은퇴 이유 있었다.."임신 3개월차"(과거사 재조명)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2.03.21 05: 05

 배우 이태임이 돌연 연예계 은퇴를 선언하면서 소속사와의 전속 계약도 해지한 날, '하트시그널'에 출연했던 강성욱은 성폭행 혐의로 2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자 판결에 불복하고 상고장을 냈다.
N년 전 3월 21일에 일어났던 이슈, 오쎈 타임머신을 타고 그날의 일들을 자세하게 살펴보자. 

◆ 이태임 돌연 은퇴 이유? "결혼과 임신 때문"
배우 이태임이 각종 유명 검색 포털 사이트에서 사라졌다. 돌연 은퇴 선언과 동시에 프로필까지 삭제 처리된 것. 
앞서 이태임은 2018년 3월 19일, 개인 SNS에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날 너무 힘들었다. 나는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셨던 분들 잊지 않고 살아가겠다. 감사합니다"라며 연예계 은퇴 의사를 밝혔다. 
각종 드라마는 물론, 예능에서도 맹활약을 펼치고 있었던 터라 이태임의 이같은 은퇴 선언은 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특히 해당 글이 소속사와 상의없이 업로드한 게시물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태임을 두고 다양한 루머가 불거졌다. 당시 이태임은 소속사와 계약도 1년이 남아있는 상황이었던 것. 
하지만 말 그대로 루머는 루머였다. 이태임 소속사는 2018년 3월 21일, "이태임과 이날 계약이 해지됐다"면서 이태임의 연예계 은퇴 이유를 전했다. 
"이태임은 현재 임신 3개월차로 출산 후 결혼할 예정이다. 결혼 상대는 연상의 M&A 사업가다. 이태임과 지난해 연말에 만나 결혼하게 됐다. 현재 소속사와는 계약이 남아 있었지만, 위약금을 내고 원만히 정리했다."
◆ '하트시그널' 강성욱, 성폭행 혐의 징역 2년 6개월도 불복
뮤지컬 배우이자 '하트시그널' 시즌1에 출연했던 강성욱이 대법원에 두 번째 항소인 상고장을 제출했다.
2020년 3월 21일, 여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 2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은 강성욱이 판결에 불복하고 상고장을 낸 사실이 알려졌다. 
항소심 재판부는 강성욱에게 징역형과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 2년 동안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명령을 내렸다. 당시 재판부는 강성욱의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지만, 피해자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에 대해서는 1심과 달리 무죄를 선고했다.
앞서 강성욱은 지난 2017년 8월, 부산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던 여종업원을 지인의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과정에서 강성욱이 피해자에게 급성 스트레스 장애 등 상해를 입혔다고. 특히 해당 시기가 강성욱이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1'에 출연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그를 향한 비난은 더욱더 거세졌다. 
한편 강성욱은 2015년 뮤지컬 '팬텀'으로 데뷔 후 채널A '하트시그널'을 통해 인지도를 올렸다. 또한 강성욱은 2018년 9월 종영한 KBS 2TV '같이 살래요'에 연달아 출연하면서 연기 활동을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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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채널A '하트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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