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 배지환, 교체출전 2타수 무안타…통산 111홈런 3루수, TOR 이적 첫 경기 홈런포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3.21 05: 06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23)이 교체출전했지만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배지환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시범경기에 교체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박효준과 쓰쓰고 요시토모는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6회말 중견수 대수비로 교체출전한 배지환은 7회초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갔다. 막시모 카스티요를 상대로 초구부터 시원하게 배트를 돌린 배지환은 헛스윙이 두 차례 나오며 1볼 2스트라이크에 몰렸다. 이후 끈질기게 승부를 하며 6구까지 승부를 이어갔지만 결국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트라이아웃 당시 배지환. /OSEN DB

9회 2사 1, 2루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배지환은 해겐 대너의 4구째 96.7마일(155.6km) 포심을 받아쳤지만 유격수에게 걸리며 이날 경기 마지막 타자가 됐다.
토론토는 이적생 맷 채프먼이 첫 시범경기부터 홈런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타선이 폭발한 토론토는 10-4로 승리했다.
피츠버그는 1회초 선두타자 케빈 뉴먼이 2루타로 출루했다. 이후 크렉 알렌의 진루타와 로베르토 페레스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토론토는 1회말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랜달 그리척이 안타로 출루했고 알레한드로 커크가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3회에는 그리척의 안타에 이어서 채프먼이 투런홈런을 쏘아올렸고, 이어진 1사 1, 3루에서는 대니 잰슨이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5-1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피츠버그는 5회초 로돌포 카스트로가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디에고 카스티요가 안타를 날리며 1사 1, 3루 찬스를 잡았다. 제러드 올리바는 진루타로 타점을 올리며 한 점 추격하는 점수를 만들었다.
토론토는 6회 그렉 버드가 솔로홈런을 날리며 다시 한 점 달아났다. 피츠버그는 7회 메이슨 마틴, 8회 블라이 매드리스가 각각 솔로홈런을 날리며 4-7까지 추격했지만 8회 투수진이 흔들리며 4실점해 경기를 내줬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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