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협적인 타선 구축으로 올해도 ‘우승 후보’ LA 다저스가 시범경기 첫 승에 실패했다.
다저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카멜백랜치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시범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선제점은 다저스 몫이었다. 2회말 2득점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6회초 동점을 허용했다. 로비 엘린이 3이닝 무실점, 카슨 풀머가 2이닝 무실점 투구를 한 이후 에반 필립스가 2실점으로 무너졌다.
![[사진] LA 다저스 선수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3/21/202203210803774129_6237b3c0a1641.jpg)
다저스가 2회말 2점을 뽑으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8회까지 2-2로 팽팽하게 맞서던 경기는 9회 들어 승패가 갈렸다. 9회초 무실점으로 넘긴 다저스는 9회말 선두타자 미구엘 바르가스가 볼넷을 고르면서 기회를 잡았다.
다음 타석에 들어선 제이콥 아마야가 안타를 쳐 무사 1, 2루가 됐다. 이후 번트 실패, 내야 뜬공이 나왔고 앤디 페이지가 볼넷을 골라 만루 기회를 잡아씾만 앤디 번스가 삼진을 당하면서 경기가 끝났다.
지난 19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시범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거둔 다저스는 20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서는 6-7로 패했다.
한편, 롯데 자이언츠 소속으로 KBO리그에서 뛰었던 컵스의 딕슨 마차도는 이날 3루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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