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8승→ML 14승 플렉센, LAA전 3이닝 4K 1실점…시애틀은 3-7 패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3.21 08: 11

두산 베어스 소속으로 KBO리그에서 뛰었던 시애틀 매리너스 투수 크리스 플렉센이 미국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호투했다.
플렉센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시범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2피안타 4탈삼진 1실점 호투를 했다.
1회초에는 삼진 2개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고 2회 들어 1사 이후 2루타를 내주고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실점을 했다.

[사진] 시애틀 우완 크리스 플렉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지만 플렉센은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넘겼고 3회에는 삼진 1개와 모두 땅볼 처리하며 가볍게 세 타자를 잡았다.
지난 2020년 KBO리그에서 21경기 등판해 8승 4패, 평균자책점 3.01의 성적을 남긴 플렉센은 지난해 메이저리그로 복귀, 31경기 모두 선발 등판해 14승 6패, 평균자책점 3.61로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한편 이날 경기 결과는 플렉센의 호투에도 시애틀이 에인절스에 3-7로 패했다. 9회초 에인절스에 솔로포,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시애틀이 마지막 9회말 득점을 올리지 못하면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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