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 가능성 농후, 전성기 진입", '1702억 보스턴행' 거포 유격수 기대만발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3.21 09: 46

FA 거포 유격수 트레버 스토리(30)가 보스턴 레드삭스 유니폼을 입는다.
MLB.com은 21일(한국시간) “보스턴이 올 시즌 가장 인기 있는 FA 선수 중 한 명인 스토리와 6년 1억 4000만 달러(약 1702억 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아직 구단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은 가운데 MLB.com은 이번 시즌 반등할 수 있는 타자 5명을 꼽았다. 그 중에는 스토리도 포함된다.

[사진] 콜로라도에서 활약하던 거포 유격수 트레버 스토리가 보스턴으로 향한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토리가 가장 먼저 이름을 올렸다. 스토리는 메이저리그 통산 6시즌(2016-2021) 동안 745경기 출장해 타율 2할7푼2리(2822타수 768안타) 158홈런 450타점 OPS .863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거포 유격수 중 한 명이다.
지난 시즌에는 타율이 하락했지만, 24홈런 75타점으로 장타와 타점 생산력이 있었다.
MLB.com은 “스토리의 반등을 기대하는 이유가 있다”고 했다. 그 이유로 보스턴행을 뒀다. 지난 시즌에는 팔꿈치 부상으로 공수에서 약간 문제가 있었지만, MLB.com은 “이제 전성기에 진입하고 있다”면서 “그는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여전히 최고의 만능 유격수 중 한 명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기대했다.
한편, 스토리 다음으로 반등을 기대하는 타자로는 LA 다저스의 코디 벨린저, 뉴욕 양키스의 DJ 르메이휴,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카를로스 산타나, 뉴욕 메츠의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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