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게 던져도 손가락 괜찮다" 151km 복귀 신인왕, 개막 선발진 확정 [오!쎈 광주]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2.03.21 10: 59

"개막 선발로테이션 무리없다".
김종국 KIA 타이거즈 감독이 신인왕 이의리(20)의 첫 실전 등판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개막 선발로테이션 진입도 확정했다. 
이의리는 20일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직구와 체인지업을 섞어 18구를 던졌다. 최고구속은 151km를 찍었다.

KIA 타이거즈 좌완투수 이의리가 투구를 하고 있다./OSEN DB

지난 2월 함평 스프링캠프에서 불펜피칭후 오른손 중지가 까지는 부상으로 이탈한 이후 첫 실전이었다. 등판후 손상태를 면밀히 점검하기도 했다. 
김 감독은 21일 두산 베어스와의 광주경기에 앞서 "어제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갔다. 너무 세게 던진 것 같다. 고무적인 것은 물집 상태가 좋다. 굳은 살이 많이 박혀있다. 다음 투구는 이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22일(광주 두산전) 경기에 2이닝 40구 정도 던지고, 주말 한화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할 것이다. 지금 상태라면 개막 로테이션은 무리없다. 다른 부위는 괜찮아 아무 문제 없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KIA는 양현종, 션 놀린, 로니 윌리엄스에 이어 이의리까지 4명의 선발진이 확정됐다. 한승혁, 윤중현, 이민우, 유승철 등 4명이 한 자리를 놓고 막판경쟁중이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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