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에겐 집과 같은 곳" SSG 주장도 클럽하우스 '새단장' 대환영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3.21 12: 06

SSG 랜더스가 홈구장 클럽하우스 리모델링을 마쳤다.
SSG는 “지난 20일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인천SSG랜더스필드 내에 있는 클럽하우스와 홈, 원정 덕아웃 및 부대시설에 대한 전면적인 리모델링을 완료했다”고 21일 알렸다.
SSG는 인천SSG랜더스필드(구 문학야구장)가 2002년 개장한 이후 2014년 클럽하우스 리모델링을 부분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그러나 현재 시설이 선수들이 최고의 퍼포먼스를 내기에는 부족한 점이 있다고 판단해 대대적인 확충을 통해 국내 최고의 클럽하우스로 재탄생시켰다.

SSG 랜더스가 홈구장 클럽하우스 리모델링을 마쳤다. / SSG 제공

주장 한유섬은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훈련하고 경기하는 시간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 클럽하우스다. 어떻게 보면 집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구단에서 이번에 선수들의 입장에서 세밀하게 신경을 써 주셔서 감사드리고 선수들도 경기력으로 보답하도록 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SSG 랜더스가 홈구장 클럽하우스 리모델링을 마쳤다. / SSG 제공
이번 리모델링은 지난해 신세계그룹이 야구단을 인수하고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2021년 6월 기획해 10개월에 걸쳐 진행된 프로젝트다.
구단에 따르면 이번 클럽하우스 리모델링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스타필드 사우나 시설을 기획한 전문가의 조언을 반영하는 등 디테일까지 세밀하게 고려해 진행했다.
선수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공조 시스템을 강화해 공기 순환을 대폭 개선하고, 리클라이너 체어, 의류건조기, 신발 건조기 등의 편의시설과 함께 공기정화와 심신안정에 좋은 반려식물을 곳곳에 배치해 선수들의 정서적인 안정에도 신경을 썼다.
덕아웃 바로 뒤에는 경기출장에 앞서 최고의 타격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실내 타격연습장 3개면과 타격 준비실을 조성했다.
타격연습장에는 다양한 구속과 구질을 선택할 수 있는 최신 사양의 피칭머신 2대가 준비됐다. 타격준비실은 개인적으로 스윙연습을 하며 경기감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든 특별한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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