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구 제구력 엄청 좋다” 홍원기 감독, 신인 우완에 확 꽂혔다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3.21 12: 09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우완 신인 이명종(20)의 무궁무진한 잠재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세광고를 졸업한 뒤 2022 키움 2차 6라운드 지명을 받은 이명종은 시범경기 두 차례 등판에서 2이닝 무실점 호투를 뽐냈다. 안타와 사사구를 1개도 내주지 않았고 삼진 3개를 솎아냈다.
이명종은 지난 12일 두산과의 개막전에서 5-2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랐다. 홍성호, 김동준, 박유연을 꽁꽁 묶으며 세이브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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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고척 SSG전에서 2-4로 뒤진 6회 세 번째 투수로 나서 최정(우익수 플라이), 케빈 크론(포수 스트라이크 낫 아웃), 임석진(헛스윙 삼진)을 꽁꽁 묶었다.
21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홍원기 감독은 “이명종의 투구를 인상 깊게 봤는데 변화구 제구력이 엄청 뛰어나다. 이 선수의 가장 큰 장점은 제구력이다. 던지는 모습이 참 좋다”고 말했다.
또 “투수의 생명은 제구력인데 제구력이 좋아 개인적으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시범경기 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자신감을 얻는다면 선수의 성장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키움은 이용규(중견수)-송성문(3루수)-박찬혁(좌익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김주형(2루수)-김웅빈(1루수)-박동원(지명타자)-이지영(포수)-신준우(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우완 안우진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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