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강타선에 내가 속하다니" 겸손까지 갖춘 '홈런 1위' 라모스 [수원 톡톡]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2.03.21 17: 20

KT 새 외국인 타자 헨리 라모스(30)가 시범경기에서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갔다. 6경기 연속 안타에 홈런도 시범경기 공동 1위로 올라섰다. 
라모스는 2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펼쳐진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시범경기에 4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 3타수 2안타 1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2회 첫 타석부터 중전 안타로 포문을 연 라모스는 3회 박병호에 이어 백투백 홈런을 터뜨렸다. 한화 투수 김이환의 3구째 바깥쪽 높게 들어온 142km 직구를 걷어올려 중앙 담장을 넘겼다. 

2회말 무사에서 KT 라모스가 안타를 날리고 미소짓고 있다. 2022.03.21 /jpnews@osen.co.kr

비거리 125m, 시범경기 3호 홈런. LG 송찬의와 함께 시범경기 홈런 공동 1위로 떠올랐다. 시범경기 전체 성적도 7경기 16타수 8안타 타율 5할 3홈런 7타점으로 뜨겁다. 
경기 후 라모스는 “홈런을 치고 팀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 시즌에 맞춰 준비가 잘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라모스는 “몇 경기 뛰면서 느낀 점은 우리 팀 중심 타선과 라인업이 엄청나다는 것이다. 내가 이런 라인업에 속해있다는 게 기쁘고 감사하다”는 겸손한 멘트까지 전했다. /waw@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