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타자 연속 KKK' 플럿코, '에이스 모드' 추신수 상대로 깨져 [오!쎈 인천]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3.21 20: 35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플럿코의 ‘에이스 모드’가 추신수 상대로 깨졌다.
플럿코는 2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시범경기에서 3이닝 동안 3피안타 7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볼넷 한 개도 내주지 않았고 3회까지는 완벽투를 펼쳤다. 1회말 선두타자 추신수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최지훈을 내야 뜬공, 한유섬을 내야 땅볼로 잡으며 순로조운 출발을 보였다.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범경기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LG 선발 플럿코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2.03.21 / dreamer@osen.co.kr

2회부터 3회까지 2이닝은 ‘K쇼’였다. 2회말 크론을 헛스윙 삼진, 최주환도 헛스윙 삼진, 임석진까지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말에는 박성한과 이재원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오태곤을 루킹 삼진으로 잡았다. 6타자 연속 삼진 위력을 뽐냈다.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범경기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1회말 무사 선두타자로 나선 SSG 추신수가 타석에 들어서고 있다. 2022.03.21 / dreamer@osen.co.kr
좋은 흐름은 4회말에 깨졌다.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와 승부에서 6구째에 시속 146km의 직구를 던졌다가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날 첫 안타를 허용한 플럿코는 이후 최지훈에게 좌전 안타, 한유섬에게 중전 안타를 내주며 만루 위기에 몰렸다.
연속 안타를 얻어맞고 모두 60개의 공을 던진 플럿코는 최용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후 결과는 최용하가 연속 폭투, 연속 볼넷을 허용하면서 플럿코의 실점이 늘었고 패전투수가 됐다.
LG는 0-5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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