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테일러, 팔꿈치 뼛조각 제거수술...지긋지긋한 통증과 이별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3.22 10: 17

LA 다저스와 4년 6000만 달러에 계약한 크리스 테일러(32)가 지긋지긋한 팔꿈치 통증에서 벗어났다.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LA 지역 매체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 보도에 따르면 테일러는 시즌 후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이 매체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테일러의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이 시즌 준비에 그다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며 “구단은 테일러와 재계약하기 전에 수술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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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는 9,10월 두 달간 58타수 7안타 5타점 6득점에 그쳤다. 극심한 팔꿈치 통증 탓이었다. 그는 “수년에 걸쳐 닳고 찢어지는 것 같았지만 9월과 10월에는 통증이 아주 심했다”고 털어놓았다.
가을 무대에서는 부상 투혼을 발휘했다. 테일러는 11경기 타율 3할5푼1리(37타수 13안타) 4홈런 12타점 9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그는 “경기가 시작할 때면 통증을 느끼지 못했다. 아침에 일어나면 뻣뻣한 느낌이 들었지만 경기가 시작될 무렵에는 플레이할 때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테일러는 메이저리그 직장 폐쇄 기간 중 재활 훈련에 매진했고 예년보다 늦게 타격 훈련에 돌입했다. 그는 “아침에 일어나서 이두박근과 팔뚝에 불편한 느낌이 들지 않아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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