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은 김광현의 복귀 후 달라지고 있는 덕아웃 분위기를 전했다.
김 감독은 2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시범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LG에 맞서 SSG는 추신수-김강민(중견수)-한유섬(우익수)-최주환(2루수)-크론(1루수)-오태곤(좌익수)-박성한(유격수)-이재원(포수)-김성현(3루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이반 노바다. 김 감독은 "노바의 투구수는 최대 80개 정도다. 그래도 70개 정도에서 끊을 예정이다"고 알렸다. 그리고 6회에는 김광현이 마운드에 오른다. 김 감독은 “이닝은 2이닝 정도, 투구수는 40개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김광현의 복귀로 달라지고 있는 팀 분위기를 봤다. 김 감독은 “덕아웃이 시끄러워졌다. 작년과 다른 듯하다. 노바가 분위기를 올리려는 것도 있지만, 광현이도 분위기를 살리려고 많이 하더라. 본인 경기가 없는 날, 화이팅하고 있다.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김광현은 미국으로 떠나기 전, 친정팀 덕아웃에서 분위기 메이커 노릇을 했다. 그가 메이저리그 무대에 있는 동안 남아 있는 선수들도 저마다 화이팅을 외쳤지만, ‘에이스’ 김광현은 특히 더 선수단에서 긍정적인 기운을 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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