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42승' 외인 에이스, 발목 완쾌하고 무실점 '에이스 모드' [오!쎈 인천]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3.22 21: 17

LG 트윈스 ‘에이스’ 켈리가 성공적으로 첫 시범경기 등판을 마쳤다.
켈리는 2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시범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1피안타 1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모두 10명의 타자를 상대했고 25개의 공을 던졌다. 1회말 선두타자 추신수와 김강민을 잇따라 3루수 쪽 땅볼로 잡았다. 한유섬에게 좌익수 쪽 2루타를 내줬지만 흔들리지 않고 최주환을 중견수 뜬공으로 막으며 이닝을 넘겼다.

LG 선발 켈리가 마운드로 나가고 있다. 2022.03.22 /rumi@osen.co.kr

2회말에는 첫 타자 크론을 유격수 앞 땅볼로 잡았다. 이어 오태곤을 삼진 처리했고 박성한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으며 호투를 이어 갔다.
켈리는 3회 첫 타자 이재원을 3루수 쪽 땅볼, 김성현도 3루수 쪽 땅볼로 잡은 뒤 추신수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팀이 1-0으로 앞선 4회말 임찬규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모두 25개의 공을 던졌다.
켈리는 SSG전이 시범경기 첫 등판이다. 캠프 때 약간 다친 적이 있지만 2019년 14승(12패), 2020년 15승(7패), 2021년 13승(8패)으로 LG ‘에이스’ 노릇을 하던 켈리가 다시 정규 시즌 개막에 맞춰 실전 투구를 점검하기 시작했다.
한편 이날 LG는 4-2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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