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34)이 2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했다.
양현종은 2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22 시범경기에 등판해 4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1회 2사후 강진성과 김재환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위기에 몰렸으나 박세혁을 삼진처리했다. 2회는 삼진 2개 포함 아웃카운트 3개를 깔끔하게 잡았다.

3회 2사후 볼넷과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두산의 주포 김재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도 세 타자를 삼진 1개를 곁들여 가볍게 솎아냈다.
지난 12일 NC 다이노스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3이닝 퍼펙트 투구 포함 7이닝 무실점 행진이다.
투구수는 56개. 직구(32개)를 위주로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각각 8개씩 던졌다. 최고 스피드는 143km. 직구 평균스피드는 138km를 찍었다.
양현종은 남은 시범경기에서 한 번 더 등판할 예정이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