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래, 하반신마비前 '구준엽♥서희원' 커플과 동반 데이트했나 "따에스"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3.23 03: 55

남성듀오 클론출신 강원래가 하반신 사고 전 사진을 올려 팬들의 이목을 사로 잡은 가운데, 과거 아내인 김송과 데이트한 사진도 깨알 소환했다. 
22일, 강원래가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90년도 팬들에게 둘러싸인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강원래는 하반신 마비 전 두 다리로 서있는 모습으로, 과거 활발했던 활동 모습을 연상하게 해 팬들의 이목을 사로 잡았다. 
앞서 강원래는 지난 2000년 오토바이 사고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게 됐다. 이후 재활을 통해 휠체어를 타고 움질일 수 있을 정도로 회복했으나 여전히 트라우마에는 못 벗어난 모습. 이와 관련해 강원래는 20일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불굴의 비너스 김나윤 편에 출연해 이를 언급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강원래는 사고난 장소 가봤다며 "가면 숨이 멈춰, 깜짝 놀라는데 그게  의학적용어로 트라우마더라"며 몸이 사고순간을 기억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안 그럴줄 알았는데 22년 지나도 사라지지 않아 고속 터미널 지나면 심장이 막 뛴다"며  "숨겨놓은 나를 해방시키는 느낌은 든다, 눈물나고 난리난다"고 말했다. 특히 사고 당시  머리도 다친 까닭에 뇌출혈도 있었다고.  
특히 강원래는 "장애 초기 사람들한테 '뭘 봐?'라고 말해, 휠체어 탔다고 불쌍하게 보냐고 화를 냈다"며  "사람들 시선을 나 스스로를 가두면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가 불편한건 나 때문에 불편한 것,  스스로 자신감을 갖고 재밌게 살아야한다, 나를 인정해야 마음가짐이 바뀐다"며  조언을  아끼지 않아 먹먹함을 안겼다. 
이 뿐만 아니라 강원래는 21일, 아내 김송과의 투샷도 공개했다. 이는 92년도에 찍은 모습으로, 역시 사고 전의 모습이라 두 사람은 나란히 어깨동무를 하며 카메라를 향해 환하게 웃고 있다. 
강원래는 "송이가 입은 멜방바지..아마 서태지 초기팬은 기억하실겁니다 YO BABY W S 의 S는 서태지의 S가 아니라 송이의 S였습니다 91년 구준엽의 작품입니다"라고 언급, 특히 "#강원래 #김송 #구준엽 #멜방바지 #대만 #만났나 #따에스"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여기서 따에스(大S)는 이 같은 예명을 갖고 있는 ‘대만 금잔디’ 서희원을 칭한다. 아무래도 두 사람이 커플 데이트를 했던 것처럼 기억이 가물한 모습. 무엇보다 구준엽의 결혼 후 직접적을로 자신의 개인 SNS의 구준엽의 아내인 서희원을 언급한 것은 처음이라 더욱 누리꾼들의 이목을 사로 잡았다. 
한편, 클론 멤버 출신이자 DJ 구준엽(53)이, 개인 SNS를 통해 대만 배우 서희원(쉬시위안, 46)과의 깜짝 결혼 소식을 알렸다.  구준엽은 직접 개인 SNS를 통해 이 소식을 전하며 무려 "20년 전 사랑했던 여인과 매듭을 못 지은 사랑을 이어가려 한다”고 말하며 20년 만에 결혼에 골인, 영화같은 스토리를 전하며 서희원과 백년가약을 맺게됐다. 현재 구준엽은 대만에서 격리가 해제되고 5분 가량 거리인 서희원의 호화주택에서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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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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