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의 시범경기 첫 등판 일정이 결정됐다.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의 아덴 즈웰링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찰리 몬토요 감독의 인터뷰 소식을 전하며 류현진 시범경기 등판일을 전했다.
그는 “류현진이 금요일 디트로이트전에 시범경기 데뷔전을 갖는다. 호세 베리오스가 수요일, 케빈 가우스먼이 목요일에 던진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26일 오전 2시 7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볼파크에서 열리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시범경기 홈경기 선발로 나선다.
지난 14일 미국으로 출국한 류현진은 지난 20일 라이브 피칭을 실시했다. 5일간 충분히 쉬고 시범경기 첫 등판으로 실전 감각을 점검한다.
류현진에 앞서 토론토 선발진에서 1~2선발이 유력한 베리오스는 24일 필라델피아전, 가우스먼은 25일 애틀랜타전에 등판하게 된다.
지난해 시즌 도중 미네소타에서 트레이드된 베리오스는 오프 시즌에 7년 1억 3100만 달러(1598억원)연장 계약을 했다.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에이스로 활약한 가우스먼은 오프 시즌에 5년 1억 1000만 달러(1341억원)에 FA 계약을 맺고 영입했다.
또 토론토는 일본인 투수 기쿠치 유세이는 3년 3600만 달러(439억원)에 영입해 5선발 자리를 보강했다. 토론토는 류현진과 베리오스, 가우스먼, 기쿠치, 알렉 마노아로 선발진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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