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8)가 두 번째 시범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오타니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범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3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2할(5타수 1안타)로 내려갔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콜로라도 선발투수 카일 프리랜드의 공을 때려냈지만 2루수 땅볼로 잡혔다. 3회말 무사 만루에서는 또 한 번 프리랜드를 만났지만 2루수 야수 선택으로 1루를 밟으며 타점을 올렸다. 하지만 안타는 기록하지 못했다.
![[사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3/23/202203230819778248_623a59ac2db9e.jpg)
5회 1사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구원투수 애쉬튼 구도를 상대로 1루수 땅볼을 쳤다. 6회말에는 네 번째 타석에 대타 딜론 토마스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부진에도 7-4 승리를 거뒀다. 제러드 왈쉬와 조 아델이 홈런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부상에서 돌아온 마이크 트라웃도 1타수 무안타 1타점 1볼넷으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