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7)이 시즌 초반 주전 유격수로 기회를 얻을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23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예상 선발 로테이션, 마무리투수, 선발라인업을 공개했다. 메이저리그 2년차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김하성은 9번 유격수로 예상됐다.
MLB.com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부상은 샌디에이고 상위타순과 유격수에 큰 영향을 줄 것이다. 김하성이 타티스 주니어를 대신해 유격수를 맡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망했다.
![[사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3/23/202203230944779108_623a6dac88112.jpg)
김하성은 지난 시즌 117경기 타율 2할2리(267타수 54안타) 8홈런 34타점 OPS .622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수비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눈도장을 찍는데 성공했다. 올해는 주전 유격수 타티스 주니어의 부상으로 인해 시즌 초반에는 출전 기회가 늘어나게 됐다.
지난 시즌까지 토론토 에이스로 활약한 류현진은 올 시즌 3선발이 예상됐다. 토론토가 호세 베리오스, 케빈 가우스먼 등 쟁쟁한 투수들을 영입한 결과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 31경기(169이닝) 14승 10패 평균자책점 4.37로 다소 부진한 성적을 남겼다.
탬파베이 최지만은 6번 1루수로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피츠버그에서 주전 자리를 목표로 하고 있는 박효준과 빅리그 데뷔를 노리고 있는 배지환은 아쉽게 피츠버그의 예상 선발라인업에서는 제외됐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