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친분 있는 이계인에 "오빠, 나이가 몇 살이더라?"('백세누리쇼')[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03.24 08: 32

'백세누리쇼' 조혜련이 이계인의 나이를 새삼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23일 방영된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백세누리쇼'에서는 대사증후군에 관련된 위험 요소, 예방, 호전 방법 등을 공유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대사증후군을 앓는 연예인이 실제로 등장해 일상을 공개, 자신만의 건강 관리 방법을 전했다.
대사증후군이 유독 위험한 시기는 바로 갱년기. 갱년기는 호르몬의 노화 현상으로 여성과 남성을 가리지 않고 나타낸다. 김현욱은 "사춘기 말고 또 뭐가 있는 줄 아느냐"라면서 갱년기에 대해 설명을 이어나갔다. 조혜련은 갱년기란 말에 십분 공감했으며 남성 패널들도 지긋한 자신들의 나이에 갱년기라는 단어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예전과 다르게 가정의학이 방송 매체에 자주 소개되면서 남성도 갱년기를 앓는다는 사실을 많이 알았기 때문.

호르몬의 노화는 대사증후군, 즉 혈압, 콜레스테롤 수치, 당 수치 등의 조절을 떨어뜨린다. 이로써 발생하는 것이 바로 대사증후군으로 이는 완치되는 병의 종류가 아닌 터라 한 번 발생하면 평생 약물 등을 통해 조절을 해줘야 한다.
이계인은 대사증후군을 관리하는 방법을 공개했다. 이계인의 등장 전 MC 등은 "모팔모~"라며 이계인의 대표적인 대사를 읊어 패널들의 기대를 한껏 부추겼다. 조혜련은 오랜만에 보는 이계인에게 반가움을 표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이계인은 현재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 (대사증후군 약 외) 두어 가지가 더 있다”라고 말하면서 "고지혈, 혈압 조심하십시오. 원래 먹던 약에서 안 먹는 것보다 더 많이 먹고 있습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계인은 남양주에 위치한 대저택을 공개했다. 호젓한 일대에 지은 이계인의 저택은 자연 그 자체에 들어선 곳으로 차편과 인적이 드문 곳이었다. 이계인은 이곳에서 하루 일과의 시작으로 가벼운 뜀뛰기와 복싱 등을 해냈다. 운동 후 이계인은 연근과 사과를 우려낸 물을 건강 음료로 삼아 느긋하게 마시는 모습도 보였다.
전문가는 "복싱은 허리에 좋은 운동"이라고 했으며 또 다른 전문가는 “노화 방지에 훌륭한 효과”라고 말했다. 이계인은 “더 마셔야겠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자연 속에 사는 만큼 이계인은 자신의 저택에 커다란 양계장에서 닭을 치는 모습도 공개했다. 이계인은 "우리 나이에 먹거리가 없었다. 마당 한 귀퉁이에 어머니께서 닭을 서너 마리 키우셨다. 설날, 생일, 추석에 닭을 먹었다. 아침에 알 낳으면 소풍날 도시락에 프라이 해서 넣어주셨다"라며 어머니와의 추억을 곱씹기도 했다.
이계인의 일과는 이에서 그치지 않았다. 한 동네에서 기거한 20년 지기 친구이자 복싱 제자인 일반인 출연자가 등장한 것. 두 사람은 가벼운 복싱을 시작으로 꽁꽁 언 남양주 강물에서 썰매를 치는 등 순수한 땀을 흘렸다. 이를 본 조혜련은 "두 분이서 영화 '러브레터'를 찍는 것 같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한바탕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계인의 친구는 운동이 끝나자 영지버섯으로 담근 술을 가지고 와 권했다. 그러나 이계인은 시큰둥한 얼굴로 "당신이나 많이 드쇼"라고 말했다. 주당으로 알려진 이계인이기에 패널은 모두 놀랐다. 이계인과 친분이 있는 조혜련은 "원래 술을 잘 드셨는데 왜 안 드시냐"라고 물었다. 이계인은 “의사가 오래 살고 싶으면 술을 끊으세요, 라더라. 그래서 술을 딱 끊었다”라고 말하며 단번에 금주를 실천했음을 알려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한편 조혜련은 이계인의 나이를 기억하지 못해 웃음을 유발했다. 조혜련은 이계인에 "나는 오빠라고 부르는데, 오빠 나이가 어떻게 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계인은 “이덕화, 독고영재 등 친구가 있다”라고 말해 자신의 나이를 짐작하게 만들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백세누리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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