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선발 등판 옵션 채우면 500만 달러 인센티브 받는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3.24 10: 05

LA 다저스와 1년 더 함께 하는 클레이튼 커쇼(34)의 계약 내용에 선발 등판 인센티브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 소식을 주로 다루는 ‘다저블루’ 보도에 따르면 커쇼는 계약 내용(1년 1700만 달러)에는 선발 등판 인센티브가 포함되어 있다.
이 매체는 AP 통신 보도를 인용해 “커쇼는 올 시즌 최소 26경기에 선발 등판하면 500만 달러를 받게 된다”고 전했다. 또 “커쇼는 2019년 28차례 선발 등판했으나 2020년 10경기, 2021년 22경기 등판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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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커쇼는 이날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2⅓이닝 2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커쇼는 중계방송을 맡은 ‘스포츠넷 LA’와의 필드 인터뷰에서 “실점을 했지만 전체적으로 또 한단계 앞으로 도약했던 괜찮은 등판이었다”고 말했다.
‘ESPN’ 알든 곤잘레스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커쇼는 두 번째 스프링캠프 등판에서 10개의 아웃카운트를 기록했다. 적어도 내게는 꽤 날카로운 등판으로 보였다. 2실점 했지만 클리블랜드 타자들은 공을 강하게 때려내지 못했다. 경기장 스피드건의 패스트볼은 대부분 89마일(약 143km)였다”고 설명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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