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2대1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에서 NC로 이적한 김응민이 시범경기 첫 아치를 그렸다.
김응민은 2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에 8번 포수로 선발 출장했다. 주전 포수 양의지가 왼쪽 허벅지에 가벼운 불편함을 느껴 선발 마스크를 쓴 김응민은 2회 선제 솔로 아치를 그렸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들어선 김응민은 삼성 선발 원태인에게서 좌월 솔로 아치를 빼앗았다.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 직구(142km)를 공략해 110m 짜리 1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2010년 프로 데뷔 후 1군 통산 홈런 1개에 불과한 김응민은 친정팀을 상대로 비수를 꽂으며 올 시즌 활약을 기대케 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