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니싱: 미제사건', '미나리'와 평행이론 셋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2.03.24 13: 51

 언론과 평단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글로벌 프로젝트 '배니싱: 미제사건'이 전세계 관객을 사로잡은 영화 '미나리'와의 평행이론을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영화 '배니싱: 미제사건'(감독 드니 데르쿠르, 수입 조이앤시네마, 배급 스튜디오산타클로스 ㈜제이앤씨미디어그룹)은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은 신원 미상의 변사체가 발견되고, 사건을 담당하게 된 형사 진호(유연석)와 국제 법의학자 알리스(올가 쿠릴렌코)의 공조 수사로 충격적인 사건의 전말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서스펜스 범죄 스릴러.

#1. 국내외 대표 필름메이커 총출동
배우 윤여정에게 한국 배우로는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안겨줬던 영화 '미나리'는 한국계 미국인 정이삭 감독을 필두로 윤여정, 한예리, 스티븐 연 등 한국과 미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함께 참여한 글로벌 프로젝트로 화제를 모았다. 영화 '배니싱: 미제사건' 또한 유수의 영화제에서 인정을 받은 명감독 드니 데르쿠르와 국내외 대표 필름메이커들이 대한민국 올 로케이션을 배경으로 공동 제작한 글로벌 프로젝트로 프로덕션 단계부터 주목을 받은 작품. 여기에 충무로 대세 배우 유연석을 비롯한 예지원, 최무성, 박소이 등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국적을 초월한 연기 앙상블을 펼칠 전망으로 '미나리'를 잇는 글로벌 프로젝트의 탄생으로 기대를 모은다.
#2. 칸 영화제가 인정한 다재 다능한 명감독..드니 데르쿠르 & 정이삭 감독
드니 데르쿠르 감독은 인물의 시선을 따라 사건을 보여주며 극에 강렬한 몰입감을 불어넣는 섬세한 연출로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두 차례나 초청될 만큼 독보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프랑스 심포니 오케스트라 소속으로 뉴욕 카네기 홀에서 비올라를 연주한 이력이 있는 비올리스트이자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음악원의 교수를 역임하기도 했다. 음악가 출신답게 “스릴러 장르는 긴장이 고조되고 해소되는 리듬감이 중요하다”고 밝힌 그는 전대미문의 사건을 파헤치는 서사를 다각도에서 긴장감 넘치게 그려내 관객들에게 극강의 서스펜스를 선사할 전망이다. '미나리'의 정이삭 감독도 드니 데르쿠르 감독처럼 다재 다능한 면모를 갖춘 인물로 알려져 있다. 본래 의사 지망생으로 미국 예일대학교에서 생물학을 전공했던 정이삭 감독은 의학전문대학원 진학을 포기하고 유타 대학교에서 영화학 석사 과정을 수료하며 영화 감독으로서 첫 발을 내딛었다. 이후 그 또한 첫 장편 데뷔작 '무뉴랑가보'로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천부적인 연출가로서 할리우드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3. 각국을 대표하는 선남선녀 배우들의 환상적인 연기 앙상블
두 작품 모두 글로벌 프로젝트답게 주연을 맡은 각국의 남녀배우들이 펼치는 환상적인 연기 앙상블이 돋보인다. 영화 '미나리'는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스티븐 연과 충무로 연기파 배우 한예리가 애틋한 부부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미국 아칸소에서 새로운 희망을 찾아 떠나는 가족의 진솔한 이야기를 따뜻하게 그려냈다. '배니싱: 미제사건'에서는 글로벌 배우로서 새로운 면모를 보여줄 배우 유연석과 '007 퀀텀 오브 솔러스'의 본드걸이자, 할리우드 대표 배우 올가 쿠릴렌코가 빚어낼 연기 시너지가 개봉 전부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들은 각각 미제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엘리트 형사 진호와 사건 해결의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는 유능한 국제 법의학자 알리스 역을 맡아 환상적인 연기 호흡과 함께 국제 공조 수사를 펼치는 특급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전세계적으로 K-콘텐츠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미나리'에 이어 다시 한번 한국 영화계의 위상을 알릴 글로벌 프로젝트 '배니싱: 미제사건'은 오는 3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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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 스틸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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