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한 자리 찜? 노경은, 한화전 '연속 KKKK' 5이닝 무실점 호투 [오!쎈 인천]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3.24 14: 50

SSG 랜더스 투수 노경은이 3번째 등판에서는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노경은은 2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시범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5이닝 동안 3피안타 7탈삼진 1볼넷 무실점 투구를 했다.
1회초 선두타자 터크먼을 중견수 뜬공, 김태현을 유격수 쪽 땅볼로 잡은 노경은은 하주석과 노시환에게 잇따라 좌전 안타를 내주면서 흔들렸다.

3회초 SSG 선발투수 노경은이 역투하고 있다. 2022.03.24 / soul1014@osen.co.kr

하지만 최재훈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숨 돌렸고, 2회에는 이성곤과 정민규, 임종찬 세 명의 타자를 모두 삼진 처리하며 안정감을 찾았다.
노경은은 3회 첫 타자 장운호까지 삼진 처리하며 1회 최재훈부터 4타자 연속 삼진 처리하는 위력을 보여줬다.
이어 터크먼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은 노경은은 김태연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하주석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4회를 삼자범퇴 이닝으로 만든 노경은은 5회에도 삼진 한 개를 곁들여 큰 위기 없이 이닝을 끝냈고 팀이 2-0으로 앞선 6회초 김태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날 그는 최고 145km의 직구를 던졌다.
지난 12일 롯데전에서 3⅔이닝 3실점, 18일 키움전에서 4이닝 2실점(1자책점) 투구를 한 노경은은 이날 세 번째 등판에서 선발 경쟁 과정 중 가장 나은 결과물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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