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19살 루키를 앞세워 대승을 거두었다.
KIA는 2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2022 시범경기에서 홈런 2개 등 장단 16안타를 날려 10-6으로 승리했다.
키움이 1회초 푸이그의 적시타로 선제점을 뽑았다. 곧바로 KIA는 1회말 상대 실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2회말 공격에서는 2사1루에서 김도영 안타, 소크라테스 2타점 2루타, 나성범 우중월 투런포가 터쳐 5-1로 달아났다. 4회는 김도영이 120m짜리 좌중월 솔로포(2호)를 가동했다.
키움은 5회초 2사 만루에서 김웅빈의 싹쓸이 3루타와 폭투로 5-6까지 추격했다. 그러자 KIA는 5회말 김석환 류지혁 김민식의 연속안타로 두 점을 보탰고, 6회에서도 소크라테스, 나성범, 최형우가 집중 3안타를 날려 또 두 점을 얻었다.
KIA 19살 루키 김도영은 홈런 포함 3안타의 미친 타격감을 이어갔다. 소크라테스도 3안타를 날리며 방망이를 곳추세웠다. 김도영 때문에 벤치를 지켰던 류지혁도 2루타 2개를 터트려 존재감을 보였다.
키움 전병우는 8호 솔로홈런을 가동했다. 푸이그는 첫 타석에서 적시타를 날렸으나 빗맞은 타구였고, 시원스러운 장타가 나오지 았다.
KIA 선발 로니 윌리엄스는 4⅓이닝 4피안타 4사사구 탈삼진 3개 2실점했다. 최고 153km 직구(26개)와 체인지업(24개)을 위주로 투심, 커브, 슬라이더까지 75구를 던졌다.
이준영(3실점), 이승재, 전상현(1실점), 정해영이 이어던졌다.
키움 선발 타일러 애플러는 4이닝 8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6실점했다. 최고 145km 직구(26개)와 슬라이더(18개) 체인지업(16개) 커브(8개) 투심(2개) 등 70구를 던지며 구위를 점검했다.
이영준(2실점), 하영민(2실점), 김태훈, 박주성이 뒤를 이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