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협적인 타선 구축으로 올해도 ‘우승 후보’ LA 다저스가 시범경기 연승에 실패했다.
다저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솔트 리버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시범경기에서 6-6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24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즈를 6-2로 꺾은 후 2연승을 노렸지만 불펜이 무너졌다.
FA 자격으로 6년 1억 6200만 달러의 조건에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이적생’ 프레디 프리먼이 1회부터 적시타를 날렸지만 빛바랬다.
![[사진] LA 다저스 프레디 프리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3/25/202203250653772772_623cf7cbcabdd.jpg)
1회초 선두타자 트레이 터너가 2루타를 쳤고 1루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프리먼이 적시타를 날려 다저스가 선제점을 차지했다.
2회에는 한서 알베르토의 안타 이후 에드윈 리오스의 적시 2루타가 나왔다. 3회에는 AJ 폴락의 솔로포가 터졌다.
선발 등판한 토니 곤솔린이 3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4회 등판한 타일러 앤더슨이 적시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넘겼다.
다저스는 6회 들어 추가 점수를 뽑았다. 2사 이후 알베르토가 몸에 맞는 볼로 나가고 리오스가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에디 알바레즈가 솔로포를 보태 6-1로 달아났다.
다저스는 7회말 불펜이 흔들리면서 2실점을 했다. 9회말에는 2점 홈런, 솔로포를 잇따라 허용하면서 결국 3점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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