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46홈런 타자' LG 출신 라모스, ML 시범경기 첫 안타...타율 .143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3.25 09: 53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 2시즌 동안 46홈런을 때렸던 보스턴 레드삭스 내야수 로베르토 라모스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첫 안타를 기록했다.
라모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시범경기에서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성적은 7타수 1안타, 타율 1할4푼3리다. 
2회초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에 임한 라모스는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1사 이후 2루타를 날렸다. 시범경기 첫 안타였다.

LG 트윈스 출신의 라모스가 미국 메이저리그 보스턴 소속으로 시범경기에서 1안타를 쳤다./ OSEN DB

지난 22일 애틀랜타전에서 1타수 무안타, 23일 탬파베이전에서 2타수 무안타, 24일 미네소타전에서 1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던 라모스가 시범경기 첫 안타를 2루타로 신고했다.
라모스는 팀이 4-7로 뒤진 6회 1사 이후 삼진을 당했고 6회말 수비 들어갈 때 교체됐다.
지난 2020년 LG 외국인 타자로 뛰며 117경기에서 타율 2할7푼8리 38홈런 86타점을 올린 라모스는 지난 시즌 51경기에서 타율 2할4푼3리 8홈런 25타점에 그치고 KBO리그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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