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박세웅은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2구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비자책점) 역투를 펼쳤다. 이로써 박세웅은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에서 정규시즌에 가까운 피칭 내용을 선보이면서 마무리를 완벽하게 지었다. 시범경기 3경기 평균자책점은 0.64(14이닝 1자책점).
박세웅은 이날 최고 150km까지 찍은 패스트볼(38개) 구위를 앞세워 KT의 강타선을 압도했다. 커브 14개, 슬라이더 10개, 포크볼 7개를 구사했다. 특히 커브 127km, 슬라이더 142km 등 브레이킹볼 구속들이 모두 빠르고 날카롭게 꺾이며 KT 타자들의 빗맞은 타구를 유도해냈다. / hyun309@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