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을 대신해서 이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가 되어야 하는 케빈 가우즈먼이 자체 청백전에 등판해 안정적으로 막아냈다.
가우즈먼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인트라스쿼드 게임(자체 청백전)에 등판해 4이닝 56구 3피안타 4탈삼진을 기록했다. 56개의 공 가운데 36개가 스트라이크였다.
지난해 14승 6패 평균자책점 2.81로 데뷔 이후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준 가우즈먼은 FA 자격으로 토론토와 5년 1억1000만 달러(1343억 원) 계약을 맺고 토론토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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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우즈먼은 지난 25일 애틀랜타전,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첫 선발 등판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우천으로 취소됐다. 결국 이날 자체 청백전으로 대체해서 예정된 등판 일정을 소화했다. 안정적으로 투구를 펼친 것은 기록으로만 봐도 알 수 있다.
가우즈먼은 이날 상대하는 타자들의 긴장감이 부족한 상태에서 던졌다는 것에서 차이가 있다. 그러나 류현진과 가우즈먼 모두, 투구수 끌어올리기라는 궁극적인 목표는 달성한 모양새다. /jhrae@osen.co.kr